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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고객을 모셔라” 유통가 ‘AI 통역’등 차별화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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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가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차별화 경쟁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백화점이나 화장품 전문점이 필수 관광코스로 알려지면서 매출 증대에 직접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AI 통역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AI 통역 서비스는 SK텔레콤이 출시한 AI 통역 솔루션 ‘트랜스토커’를 기반으로 실시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독일어 등 13개 국어로 쇼핑 정보를 안내한다.
외국인 고객이 안내데스크에 설치된 LED 투명 디스플레이 앞에서 자국 언어로 질문하면 한국어로 번역된 문장이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를 토대로 안내 직원이 한국어로 답하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해당 내용이 번역돼 모니터에 나타나는 방식이다.
AI 통역 서비스는 점점 늘고 있는 외국인 관광객을 놓치지 않고 신규 고객까지 확보하겠다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잠실점의 외국인 매출은 2022년 대비 100%가량 늘어났고, 올해 들어서도 3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50% 이상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첫선을 보인 지난 19일 이후 서비스 이용 외국인이 1000명이 넘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면서 향후 외국인 고객 비중이 높은 소공동 본점 등 AI 통역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자 전국 매장에 16개 언어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 지난해 올리브영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660% 증가하는 등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었다.
올리브영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로 동시 통역이 가능하다. 번역기에 탑재된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 번역도 해준다. 고객이 찾는 상품이나 성분 등을 사진이나 캡처 화면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쉽고 정확하게 추천하는 것이 장점이다. 또 자주 문의하는 질문, 대화 기록 등을 저장할 수 있고 와이파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동선을 따라 자유롭게 이용할 수도 있다.
유통업체들이 외국인 관광객 모시기에 공을 들이는 것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여행 트렌드가 ‘핫플레이스’ 중심의 개별 관광으로 바뀌고 있어서다.
특히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들이 주를 이루는 개별 관광객의 경우 면세점에서 한꺼번에 상품을 쓸어담기보다는 SNS에서 유명한 핫플레이스를 둘러보며 로드 매장을 찾아 소소하게 쇼핑을 즐기는 추세다.
최근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과 아웃렛, 면세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통합 멤버십 ‘H포인트 글로벌’을 론칭해 각광받고 있다. 더현대 서울 등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지점에서는 식당가 예약, 내국세 환급 신청뿐 아니라 네이버 ‘파파고’로 연결해 통역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택시 호출은 물론 백화점 문화센터 강좌 예약도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은 앞으로 한섬, 리바트, 지누스 등 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 외국인 고객 전용 특화존을 선보였다. 이곳은 지난해 외국인 매출 비중이 35%에 달했고 올해 들어서도 40%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과자와 견과류, 라면, 마스크팩, 치약 등 인기 상품을 한데 모은 것이 비결이다.
외국어 가능 서비스 센터, 해외 배송 택배 센터, 환전소, 외국인 캐리어 전용 정리대 등 외국인이 쉽게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어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대형마트 최초로 한국문화상품관 ‘BOMUL(보물)’을 30평 규모의 갤러리 콘셉트로 꾸몄다면서 총 700여가지 전통 기념품을 판매하는데 외화 환전기기 등도 마련해 사후면세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김포공항점, 제타플렉스 잠실점, 월드타워점 등 8개 매장에도 외국인 특화 매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관현악단 ‘화담앙상블’ 창단 공연연주자 눈짓 대화, 관객 몸짓 반응공연장 안은 철저한 ‘무언’의 시간악기를 통해 쉼없이 첨언 또 ‘첨언’그것이 먼 ‘방언’ 같은 관객에게음악의 언어는 어렵기만 할 것
관람 후 식당에서 이어진 ‘형언’누군가 말했다 형언 못할 감동
음악은 언어다. 작곡가는 자신의 상상력 속에 있는 이야기를 악보에 옮겨놓고 지휘자와 연주자들은 그것을 이해해 자신의 이야기로 다시 표현한다. 음표는 물론 각종 악상기호로 구체화된 이야기를 알아보고 악기로 표현해내니 그들 사이에서 음악은 언어다. 그러나 음악은 이들만의 특별한 방언일 뿐이다. 소리와 의미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진짜 언어만 아는 이들에게 음악, 특히 기악곡이 주류인 음악은 뜻을 알 수 없는 소리에 불과하다. 가사가 직접 다가오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이 바로 이 지점에서 호불호가 갈린다.
‘화담(和談)’과 ‘앙상블(ensemble)’, 앞의 말은 화해하는 말 또는 정답게 주고받는 말을 뜻하고 뒤의 말은 전체적인 어울림이나 통일에서 출발해 적은 인원으로 연주하는 합주단을 뜻한다. 관악기와 현악기 연주자 9명으로 ‘화담앙상블’을 구성해 창단 연주를 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어려워서 멀리한 음악과 화해할 수 있을, 나아가 그들의 언어로 정답게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작곡을 전공하고 조금 다른 현업에 있는 이, 평생 말로 먹고살던 아나운서, 늦은 나이에 뮤지컬과 집필에 심취한 작가, 그리고 은퇴 후 영원한 ‘로망’이었던 첼로를 배우기 시작한 초보 연주자와 화담을 시도해본다.
무언(無言), 말 없는 노래
잠시 후 연주가 시작되니 잡담 그만하고 빨리 들어가라는, 들어가서는 휴대전화를 끄라는, 연주 중에는 사진도 찍지 말고 떠들지 말라는 꼬장꼬장한 안내가 들려온다. 객석의 불이 꺼지고 연주자들이 등장해 오보에 주자가 ‘라(A)’ 음을 불면 이후로는 오로지 이 음에 맞지 않는 소리는 내지 못한다. 철저한 무언의 시간이지만 또 다른 언어가 시작되는 시간이기도 하다. 연주자들끼리는 눈짓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관객들은 몸짓으로 화답한다. 옆에 앉은 작곡 전공자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무언의 언어로 곡과 연주를 설명하고 음악의 언어가 먼 방언인 이들은 눈짓으로 이해한 척한다.
‘무언가(無言歌, Lieder ohne Worte)’는 지독한 형용모순이다. 멘델스존은 피아노 독주곡을 작곡한 후 왜 이런 제목을 붙였을까? 피아노곡이니 가사가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가곡과 비슷한 선율이어서 그런 것일까? 멘델스존의 의도 혹은 이 장르의 의미와 관계없이 모든 기악곡이 무언가이다. 소리이되 말이 없으니 소리만 들어 느끼고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느낌과 이해는 말로 표현되어야만 소통이 가능하니 모순의 무한루프에 빠질 수밖에 없다.
첫 연주곡은 베토벤의 WoO 8 ‘오케스트라를 위한 12개의 독일 춤곡’인데 낯설고 재미없다. ‘무언가(LoW)’와 단어구성이 비슷한 ‘WoO(Werke ohne Opuszahl)’는 작품번호가 없는 작품이다. 베토벤의 초기 작품으로서 잘 알려지지 않은 곡인 데다 오케스트라 편성이 아닌 현악 네 명, 관악 다섯 명이 연주하니 더 낯설다. 이럴 때를 위해 연주자들은 ‘화담’을 준비해놓았다. 저마다의 손에 들려있는 ‘프로그램’과 그 안에 담겨 있는 ‘연주 노트’이다. 연주자의 멋진 사진이나 화려한 경력은 관객이 산 표의 가격을 정당화하는 것일 뿐, 연주의 가치를 높이는 것은 곡에 대한 설명과 그 곡에 대한 연주자의 해석이다.
악보는 하나인데 연주는 무한일 수밖에 없는 이유 또한 ‘무언’에 있다. 악보에 작곡가가 남긴 것은 곡의 빠르기와 느낌을 전달하는 말과 음표가 전부이다. 그러나 그 곡이 만들어진 배경, 작곡가의 설명, 후대의 일화 등이 빼곡하게 기록되어 있다. 연주자는 그 곡을 왜 선택했는지, 어떤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어떻게 표현하고 싶은가에 대해 적어 놓는다. 이렇게 노력하는 연주자와 화담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는 읽고 이해해야 하고 그래야 연주자와 말을 나누지 않더라도 무언가 정답게 나눌 수 있다.
형언(形言), 말로 그리는 소리
잠깐의 쉬는 시간 뒤에 이어지는 두 번째 곡은 너무나도 익숙한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이다. 오케스트라 대형으로 자리를 잡고 앉은 9명이 펼쳐내는 소리가 점차 익숙해지더니 어느 순간 90명의 오케스트라 단원이 내는 소리로 들린다. 곡을 이끌어가느라 쉴 새 없이 바쁜 바이올린, 제2 바이올린의 빈자리와 비올라 본연의 역할을 모두 감당하느라 잠시도 긴장을 풀지 못하는 비올라, 홀 전체를 채우는 더블베이스와 함께 저음을 담당하며 때로는 다른 현악기 사이를 오르내리는 첼로의 소리가 꽉 차게 들린다. ‘9명이 혼신의 힘을 다해 90명의 소리를 만들어내겠다’고 약속한 앙상블 대표의 오보에 소리 또한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호른과 어우러지며 곡을 완성해낸다.
음악에 무관심한 이들에게 네 종류의 현악기는 그저 바이올린, 아주 조금 큰 바이올린(비올라), 큰 바이올린(첼로), 엄청 큰 바이올린(더블베이스)일 뿐이다. 플루트는 반짝이는 피리이고 오보에와 클라리넷은 시커먼 피리이고 바순은 이상하게 생긴 피리이며 나머지 금관악기는 모두 크고 작은 나팔일 뿐이다. 각각의 악기 편성이 서로 다른 소리를 내는 것이 들리지 않으면 그것들이 만들어내는 조화 또한 영원히 들리지 않는다. 음악의 언어는 어려우니 그 언어 밖의 사람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러한 ‘막귀’는 현실 언어 공간에서는 결코 환영받지 못한다. 세대에 따라 말이 다르고, 성별에 따라 말이 다르다. 계층에 따라 삶에서 외치는 소리가 다르고, 종교에 따라 기원하는 세계가 다르다. 이러한 소리가 구별되어 들리지 않는다면 그건 귀의 문제가 아니라 귀를 통과해 들어간 소리를 받아들이는 머리와 마음의 문제이다. 안 들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는 것이거나 자기가 듣고 싶은 소리로 왜곡해 듣는 것이다. 현실의 말은 음악의 언어처럼 어려운 것도 아닌데 이런 사람들끼리는 앙상블도 기대할 수 없고, 이런 지휘자 밑에서는 미래의 희망을 그려볼 수도 없다.
뮤지컬과는 다른, 형언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뮤지컬만 보아오다 클래식 연주를 처음 들은 작가는 ‘형언’이란 어려운 말로 연주를 듣고 난 느낌을 표현한다. 형언할 수 없다 하시나 굳이 형언을 하자면 도전과 열정, 그리고 노력의 결정체라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나운서 출신답게 또박또박 말하지만 누군가 써준 뉴스 원고가 아니라 영혼의 목소리이다. 다른 건 모르겠고, 첼로 소리만 들렸어요. 눈물이 핑 돌 것 같은 첼로 소리. 늦은 나이에 첼로와 사랑에 빠진 솔직한 감상평이다.
연주회장 인근의 빈대떡집, 낮에 내린 비에 공기도 길도 깨끗이 씻겨 내려간 야외의 테이블에서 끝없는 ‘형언’이 이어진다. 말소리는 물론 바스락거리는 소리도 내지 못하게 하는 공연장의 ‘시체관극’이 입길에 자주 오르는데 이러한 관람문화의 원조는 클래식 연주회장이다. 대중음악 공연장에서는 환호성도 지르고 ‘떼창’도 하는데 이곳에서는 꿈도 못 꾼다. 악장 사이에 감동의 박수를 치고 싶은데 그랬다가는 무식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그것이 무언의 약속이니 무언가의 공간에서는 묵언 수행을 하다 이런 공간에서 풀어놓으면 된다.
첨언(添言), 끝없이 덧붙여지는 말
왜 굳이 WoO여야 했을까요? 창단 연주회이니 좀 더 대중적인 곡을 선택했으면 더 많은 호응이 있지 않았을까요? 국회의원 선거가 있은 지 닷새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라 정치인의 소신이 담긴 정책보다는 지역 유권자의 구미에 맞는 공약을 앞세우는 것이 나을 거라는 말로 들린다. 지휘자 없이도 저리 화음이 잘 맞는 게 놀랍지 않은가요? 최고의 연주자들이 목숨을 걸 듯이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앙상블을 이루어낸 결과에 대한 칭찬인데, 없느니만도 못한 리더에 대한 질책으로 들린다.
무언의 시간이 끝났으니 마음껏 형언하고 생각나는 대로 첨언하는 것은 자유다. 연주가 끝난 후 연주자들은 연주자들끼리 화담을 할 테니 마음 맞는 관객들끼리 화기애애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는 축복이다. 탁 트인 공간에서 눈치 줄 이도 없으니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마음껏 꺼내면 된다. 원곡과 편곡이 모두 보이는 작곡 전공자는 말한다. 편곡자는 왜 이리 비올라 연주자에게 많은 짐을 지웠냐고. 온몸의 기를 모아 리드에 바람을 불어넣는 오보에 연주자를 보고 난 작가는 자신이 오보에 연주자가 아님에 감사한다. 호른의 그윽하고도 풍성한 소리에 반한 누군가는 언젠가 호른도 한번 불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생각해보면 모든 연주가 첨언이다. 그저 몇 마디의 지시와 음표로만 남겨놓은 작곡자의 말을 연주자들은 자신의 말로 다시 한다. 악보와 똑같이 연주한다면 그것은 컴퓨터가 연주하는 기계음일 수밖에 없다. 누군가 이전의 연주자를 흉내 내기에 바쁘다면 이는 중언부언(重言復言)에 지나지 않는다. 원곡은 있지만 누군가의 기획에 의해 교향곡이 독특한 편성의 실내악곡으로 편곡된다. 편곡은 작곡가의 몫이지만 연주는 연주자의 몫이니 그 편곡도 새롭게 해석된다. 연주회가 끝난 후 관객의 첨언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편곡,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편성, 연주 또한 바뀔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첨언이다.
大同江水何時盡
대동강 물은 어느 때 마르려는지
別淚年年添綠波
해마다 이별 눈물 푸른 강물에 더해지네
이 땅의 모든 말과 함께하는 제주말의 블루스
간판 속 한국어 ‘짬뽕’이면 어때, K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잖아
공뿐 아니라 말들이 부딪치는 공간…청산 대상 된 ‘쫑’ ‘삑사리’는 억울하다
밤이 깊어가니 빗물에 씻긴 가로수의 나뭇잎 빛깔이 점점 더 짙어진다. 이제 모임을 끝내고 이별을 고해야 하는 순간 정지상의 한시 ‘송인(送人)’의 두 구절이 떠오른다. 아무리 이별이 흔하고 눈물이 많아도 대동강 물에 영향을 줄까 싶지만 정지상의 허풍이 나쁘지만은 않다. 젊은 연주자 9명이 시도한 화담, 그리고 이제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화담 역시 마르지 않을 것이다. 누구든 새로운 연주를 선보이며 첨언을 그치지 않는다면.
소싯적에 바이올린을 배웠던 전직 아나운서가 연말 공연을 제안한다. 새로 시작한 첼리스트의 첫 무대를 연말에 갖자고 한다. 현이 둘이니 관으로 한 자리를 같이하겠다고 약속한다. 악기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작가는 목소리로 참여하겠다고 말한다. 새로운 앙상블이다. 50년 전 바이올린과 1년이 채 안 된 첼로가 함께하니 멋진 앙상블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현 둘에 관 하나, 여기에 보컬이 함께할 만만한 곡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 또한 문제 될 것은 없다. 각자의 삶을 살다가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하루라도 화음을 만들어내려는 시도만으로 충분하다. 그것이 화담이다.
김상균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이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론화위원회 숙의토론회 주요 결과 및 시민대표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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